웃긴다.
겉으로는 닥달하는 사람 하나 없는데, 내게 주어진 일에 대해 걱정하느라 잠을 못자.

내 자신이 나태해진 것도 있지만, 은연중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이 얘기를 대놓고 얘기를 못해서 더 그런것 같아... 
...

예전에는, 호기심이 참 많았는데 어느덧 copy & paste를 하기 위해 유료 앱 결제를 하는구나...
20대 중후반, 개발자 새내기였을 때 참여했던 정부기관의 담당자가 한 말이 정말 맞는건지...

준호씨, 당신이 얘기하는건, 그냥… 꿈같은 말이야.

내가 하는 일에 만족 한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그렇다고 생각했다.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내가 내 자신에게 최면을 걸었던 것일까.
왜 이리 부딪히는 벽이 많은지.

예전에, 선배말 듣고 그냥 선배 따라 갈걸.
어줍잖은 소신이라고, 나름대로 꿈을 찾아 간다고...

지금 이 순간.
선배의 말을 듣지 않은게 너무나도 후회가 된다.
.
.
.

하지만 내일이면 또 툭툭 털고 일어 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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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힘들다.
2. 집에서 혼자서 깡소주를 마셨다.
3. 더 마셔야 할 것 같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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