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이제 서른.
스물 아홉 마지막 겨울 때 친구들과 소주 한 잔 하면서 불렀던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그 때는 우리 지금처럼 기죽지 말고, 즐겁게 살자고 다짐했었는데...

역시 사는건 만만치 않군. :-)
내가 문득 나이 먹었다고 느낄 때.
  •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로또가 절실하다고 생각될 때.
  • 매일 퇴근하면서, 한 번만 더 열받게 하면 때려친다고 다짐하고는, 아침에 지각하지 않으려 허겁지겁 거리고 있는 나를 볼 때.
  • 부동산 시세, 특히 집 값에 관심을 보일 때.
  • 정치관련 뉴스에 혀 끌끌차면서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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