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직원들이 모두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이 양반의 직책은 기획 팀장인데 이 바닥(웹) 생활을 하면서 터특한 진리(기획=공공의 적) 때문에 첨부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역시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내 회사 생활은 이 양반이 들어오면서 부터 꼬이기 시작한거 같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도 굉장히 어의없는 행동을 비롯하여, 부하직원 숨통 조이기, 어제 했더말 바꾸기, 손금이 없어질 정도로 비비기(무슨 뜻인지... 아는 사람은 알거다)를 비롯하여 각종 내공을 구사하더니...

오늘은 급기야 나의 사수격(지금은 일선에서 한 발 물러나셨지만)이신 차장님께도 부하직원 다루듯이 윽박지르고 지시하고, 훈계를 하더군...

타부서 직원들이 기획자를 싫어하는건 공공연한 일이지만, 기획팀원들까지도 이 양반을 무지 싫어한다면... 말 다 한것 아닌가?

으... 이 끓어 오르는 분노.
아무래도 개념이 출장 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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