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Ocean에서 두 개의 서비스를 받았었는데, 너무 속도가 안나와서(결국... 아니었다 T.T) 국내 서비스(스쿨 호스팅)으로 변경했다. 나름 백업을 다 하고 이전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위키 데이터는 살리지 못했고, confluence는 메모리 부족으로 설치에서 뻗어버려 포기하고 블로그만 겨우 살렸다.

각주 기능등이 미흡해서 마음에 안들었지만, $10 주고 산게 아까워서 계속 썼었는데... 이참에 다시 wiki로 돌아가야겠다. 그나저나... 별로 작성한 내용도 없지만, wiki 다시 작성하려니 어헉.

#1. 뉴스룸 시즌 2

2013년 6월 구매품목에서 질렀던 뉴스룸 시즌 1의 후속. 이미 시즌 3로 완결 되었고, 불법(?)적인 경로로 시즌 2,3을 모두 보았으나 소장용으로 구입. 역시, 내 생에 최고의 미드로 꼽을 만 하다! 다만, 시즌 3의 슬픈 결말을 알고 있기에, 찰리 스키너가 등장할 때마다 마음이...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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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이썬을 이용한 클린 코드를 위한 테스트 주도 개발

파이썬과 장고에 대한 관심은 아직도 있지만, 꼭 파이썬/장고에서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테스트 주도 개발에 대한 감을 다시 익히고 싶어서 구입. 짬짬히 봐야 겠다(요즘 좀 한가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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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대협의 서버 사이트 -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트

위의 책과 같은 의도로 구입. 조대협이라는 분은 구글링을 통해 참고할 때 많이 등장하는 분으로, 자바 개발쪽에서는 유명한 분이다. 아무튼, 이 책은 소설책 읽듯이 읽어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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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날은 아마 전날 술 먹고 뻗은 날이었을거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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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암 수술을 하시고 아직 어머니는 항암치료(표적)를 받고 계신다.
그래서 집에서는 물론 마음은 안그러시겠지만, 되도록 유쾌하게 지내시려 노력하신다.
아버지, 동생 그리고 나 이렇게 세 사람도 가급적 집에서 어머니와 많은 얘기를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항암 치료를 위해 정기적으로 A병원에 입원을 하시는 어머니는 병원만 다녀오시면 몇 년은 더 늙으셔서 돌아오신다. 전이된 환자, 말기 암환 분들과 같은 병실을 쓰시니 그러실 수 밖에...
오늘 퇴원하신 날이고 또 간만에 정시 퇴근을 해서 집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엄니와 나눴다.
그러는 와중에 같이 입원한 환자(나보다 어린... 애를 둘 이나 키우고 있는)의 황당한 경험담을 들려주셨다.

그 환자는 초기 암을 진단한 B병원에서 아주 초기의 암이니 큰 수술이 아닌 간단한 수술만으로도 끝날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를 해줬단다. 이 분은 그 얘기를 들으시고 A병원(아무튼... 내가 이 돌팔이 새끼들을...)에 수술을 하셨다. 그런데 원래 알고 있던것과 다른 형태로 수술은 진행되었고, 나중에 암 진단을 한 B병원에 가서 수술 결과를 보여주니 B병원 의사들이 깜짝 놀랬다고 한다. 도대체 왜 이렇게 수술을 했냐고... 그래서 다시 A병원집도의에게 이유를 묻자, 암세포가 점처럼 여러 부위에 걸쳐 있는걸 확인하여 불가피하게 그렇게 했단다. 흠, 뭐 이부분은 누구 말이 맞는지 모르니까 냄새는 나지만 아무튼...

'그 환자분의 기분은 이해한다. 나도 그 병원에서 뚜겅 열린적이 한 두번이 아니니'
'그런데 암세포가 그렇게 퍼져있었다면 B병원 에서 검진할 때는 그게 왜 안나왔을까?’
-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결과적으로는 이미 수술은 완료가 되고 돌이킬 수 없는것이니 어느 환자(혹은 보호자)던지 완치를 목표로 한다.
그런데 이 분이 항암제 부작용인지는 모르겠지만, 피부에 이런저런(아... 홈쇼핑에서 여자들 화장품 선전할 때 뭐라고 하던데)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당연히 집도의에게 이를 물어봤더니 황당한 대답을 하더란다.

"피부요? 그럼 피부과에 가야죠?"

하... 엄니가 말씀하시길, 그 환자분 그 때 그 의사 머리끄덩이를 다 뽑아 버리려고 했단다. 아마 내가 그 자리에 있고 그 분의 보호자였으면 육두문자가 바로 나가지 않았을까 싶다.

어머니가 수술하신지 1년이 되셔서 다시 한 번 전반적으로 검사를 받으실 예정이다. 상황이 된다면 검사와 결과를 듣기위한 의사 면담 모두 연차를 내고 갈꺼다. 이 돌팔이 새끼들이 또 뭐라고 떠드는지 들어봐야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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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기대하고 봤으나...아... 내가 이걸 왜 봤지?
다 보고 바로 휴지통으로...

이승기, 문채원, 정준영.
뭔가 이런저런 재능으로 나름 인지도가 있는 사람들인데, 시나리오가 망한것 같다.

마지막으로 왓챠의 베스트 댓글처럼, 내 평점은...

정준영을 디스패치로~

다음주 월요일부터 알바로 잠깐 일할 친구가 출근한다. 요즘 출기차게 지각을 해서 누가 출근하는지 잘 모르지만, 오늘 대표님께 그 친구의 출근 소식을 듣고 얼마전에 퇴사한 기획자가 생각이 났다.

얼마 3개월 조금 더 다녔던것 같은데 갑자기 퇴사를 하더라. 나중에 대표님께 들었는데, 외로웠단다. 음...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됐다. 왜냐면, 작년 10월경부터 우리(개발팀)이 정신없이 바빴거든. 정말 정신 없이 바빴다. 야근에 철야에 주말 출근에...

기획자가 혼자 밖에 없고, 개발팀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았으니 당연히 우리랑 관심사가 틀릴 수 밖에 없었지. 진짜 어느정도는 이해를 했다. 그런데 내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었던 부분은, 나이가 나랑 동갑이었다. 그럼 사회 생활을 한 두해 해보지 않았을테고 이 바닥에 있었으면 개발자가 시간에 쫓겨 정신없을 때는 어떤지 알텐데 그런 이유로 그만 두다니... 쩝.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아직도 난 이해가 잘 안된다(사람이 나쁘지는 않았으니, 다른 곳에 가서 잘 됐으면 하는 마음 또한 물론 있다. 결혼해서 처자식이 있으니 더욱 더 잘돼야겠지).

빨리 기획자와 개발자를 더 뽑아서 의기투합 할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그럼 몸이, 육체가 피곤하더라도 위안을 삼을 수 있을것 같아.

계속 이 상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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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갑자기 트위터 팔로워가 생겼다고 푸시가 왔다.
‘뭐지?’ 하고 들어가서 보니 영국에 있는 Kingdom Entertainment Group 이라는 곳이었다.
그런데 더 웃긴건, 바로 나한테 멘션이 왔다. 오디션을 보란다(응???).
뭐 무작위로 팔로잉 하고 멘션 보내는것 같은데 아무리 광고라도 뭔가 연관성이 있는 사람한테 보내야짘ㅋㅋㅋ
뜬금없이 나한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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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설날전 회식 이후 간만에 회식.다들 뭔가 늘어진 기분이었는데, 간만에 깔깔 거리면서 즐겁게 회식을 했다. 2차로 간 맥주집(가게 이름이 박실장 즉석 떡볶이 이다) 사장님이 우리 대표님과 예전에 같이 일을 하셨던 분이라는 우연과 함께, 맛있는 안주와 이런저런 주제로 또 다시 왁자지껄하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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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년초 프로젝트를 맡아서 혼자 진행하면서 나한테 욕 많이 먹었던 막내와도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많이 힘들었겠지. 지랄같은 내 성격에...
그래도 그 녀석이 미워서 그랬던건 아니었다.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그리고 동료가 우리 회사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욕 먹는게 싫어서 그랬지...

이번 기회에 조금 더 마음을 다잡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뭔가에 집중도 잘 못하고, 얼마 걸리지도 않는 일인데 지지부진하게 끌고 있고.
년초에 끝난 프로젝트 이후로 계속 이러네. T.T 
빨리 정신 차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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