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Earth에서 초기에는 일본해로, 그리고 수정 후에는 동해(일본해)식으로 표기했었다고 알고 있었다.

오늘 놀이용XP에 Google Earth를 설치한 후 확인해 보니 이제는 동해(East Sea)로 표기해 놓은 것을 발견했다.

진리는 통하리라. :-)

ps : 동해에서 동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일본열도 근처에 일본해라고 표기가 되어 있다.
아침에 일어난다.
매번 늦잠을 자기 때문에 허겁지겁 씻고, 옷을 입고...
오늘도 역시 아침을 거르고 출근한다.

만원 전철.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고...
행여나 옆에 서 있는 여자 몸에 닿기라도 하면... -.ㅡ;;

서서 졸다가 전철에서 내린다.
어젯밤에는 분명 앞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 다짐했는데...
출근 하자마자 그 기대는 와르르.

그래도 오늘 또 다짐한다.
내일 하루도 열심히 보내야지.

너무 웃겨서 퍼옴.
실제 박지성이 이렇게 생각 할지도...:-)
박지성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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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퍼다놓은 글.. 출처는 기억이 안납니다 죄송 ;ㅁ;
너무 웃겨서 그만..

플레쳐가 나에게 패스를 해준다
나는 중앙에서 지성턴을 쓰면서 페널티에어리어로 가져간다
이런씨발 사방에서 지지거린다 특히 루니, 시발 줘야지
———————-
오셔가 나에게 패스를 해준다
나는 사이드에서 지성턴을 쓰면서 중앙으로 가져간다
스콜스에게 주고 수비 뒷공간으로 뛰어들어간다
이런씨발 스콜스새끼 뒤도안보고 백패스한다
———————
공간으로 뛰어들어갔다 나에게 수비는 없다
루니가 나에게 주면 1대1이다 아.. 역시 지가찬다
완벽한 기회, 내가 뛰어들어간다 슛!!하려는데
이건 누구다리지? 아 역시나 반니 개새기 지가 찬다

퇴근 후 우연히 백지영이 컴백 한다는 기사를 봤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예전의 사건이 문득 떠올랐다.
나도 한 때는 군중심리(솔직히 그 때는 그렇다고 생각했다)에 휩쓸려 '이제 저 사람 인생은 끝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얼마 후 잊어 버리게 되었다.

그 후 꽤 오랜 시간이 흐른뒤 한 번의 컴백을 했었고(물론 이 때도 관심이 없었다), '아... 그래도 이쪽 일(가수)을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에 그저 그렇게 지나쳐 버렸다.


그런데 오늘 기사를 보니...
이제는 생각이 달라 지더군.

뭐 한 때의 실수(솔직히 실수라는 표현도 맞지 않는것 같다)를 가지고 그 사람 전부를 평가 한다는 것도 무리가 있고, 진짜 이 일을 좋아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

아무튼, 백지영씨.
지난 일은 지난 일이고, 그 누구보다 당신이 가장 힘들었을테니...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번 보여 주세요!
증말 지대루다~ :-)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 보지도 마라.
못 먹는 감 찔러라도 봐야지.

도대체... 어떤 말이 맞는거야?
못 오를 나무 오르려고 아둥바둥 하다가 지쳐 포기하려고, "그래 옛말이 맞는거야"라며 스스로 위로하다가 문뜩 "못 먹는감....?" 생각해보면 더 혼란스러워진다. 젠장.
아... 어디서 받은것인지 기억이...
아무튼 너무 재미있다. :-)

군생활 할때 받은 편지들을 뒤적 거리다가 과동기 중에 그나마 자주 보내주던 친구의 편지중 일부를 적는다.
'내가 어렸을 적에는 이랬었지...' 하는 생각과 함께 입가에 미소가 살포시 번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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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참 잼난 일들이 많았다.
누구나 그랬겠지만...
음... '국민' 학교 교과서도 잼났었고,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방학땐 탐구생활까지...
한자 글자쓰기 연습도 하고, 태극기 그리는 것두 하고...
그 때는 왜 그렇게 빨간게 윈지 파란게 윈지 헷갈리던지...

그 때 칠하던 색연필은...
뒤를 돌리면 앞으로 쭉 나오는 것이였다. :-)
색색깔로 다 가지고 있었고, 연필 한다스는 생일선물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였고...
학교 갈 때 왼쪽 가슴에는 꼭 이름표가 달려 있었던거 같다.
가끔씩 받아쓰기 시험도 보고, 선생님이 질문하면 꼭 대답하려고 손을 들곤 했던거 같다.
그 때 시간표는 꼭 국, 산, 사, 자...나 미, 국, 사, 자 등등...
사사이름이 많았던거 같기도... :-)

횡단보도를 건널 땐 꼭 한 손을 들고 건너기도 하고, 복도에선 손을 허리 뒤로 한채 왼쪽으로만 다니기도 했었다.
그리고 방학 땐 어김없이 탐구생활독후감, 뭐 만들어오기, 일기쓰기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난 슬기로운 생활 또는 자연을 가장 좋아했었는데...
생일만 지나면 연필이 수십다스가 생기고 그전에 애들에게 생일초대장을 만들기도 했었던것 같다.

학교 가기 전날밤에 책가방을 꼭꼭 챙기고, 연필은 잘 깎아서 필통에 넣어두고, 1시간 지날 때마다 연필을 바꿔 쓰기도 했었다.
그 때는 선생님이 샤프는 못쓰게 하셨었다.
글시를 쓸 때는 꼭 오른손으로 잘 깎은 6각 연필...
꼭 집에 있는 하이샤파로 깎았었고, 가끔씩 연필을 넣기만 하면 저절로 깎아주는 자동연필깎기를 가진 아이들도 있었다.

음... 책받침 뒤에는 꼭 구구단알파벳이 있었다. 소문자 대문자 모두...
앞면에는 한 쪽면에 자가 그려져 있었고, 배경그림은 만화그림이었는데, 학년이 높아지자 책받침 싸움이라는 엽기적인 놀이를 하기도 했었다.
또 비닐로 되어 있는 책받침도 있었던것 같다.
대표적인 지우개는 점보지우개나 넘버원 지우개였다.
가끔식 tombow 지우개로 하는 아이들도 있었던것 같다.
또 한때는 선생님 지우개도 유행했었다.
국어 선생님, 수학 선생님 등등 :-)

그 때는 문방구에서 주로 사는 것들이 수수깡(이거 요즘도 파나?), 찰흙, 지우개였다.
도 많이 샀었던것 같은데 반으로 접는 자도 있었다.
한때는 2층 필통에 거울이 달린것도 유행했었고, 학기말 미술시간에는 크리스마스 카드 접기가 꼭 있었고, 그 직전에는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도 있었다.
물론 6.25 포스터 그리기도 있었고, 어릴때는 반공정신이 투철 했던것 같다.
음... 평화의 댐 성금도 내보고, 김일서이 죽었다는 말에도 속아 보고...

그 때는 시험을 보고 나면 꼭 중간에 한 명이 "다 했다!" 라고 얘기 했었던것 같다.
서로 먼저 다하려고 했었던것 같기도 하고, 2명이 같이 앉는 책상이었기에 가운데 가방을 놓고 시험을 봤었다.
그 때 가방은 절대 넘어지지 않았다.
가방을 먼저 넘어 뜨리면... 영토(?)를 침범한 이유로 서로 이마를 때리기도 하고, 어쩔땐 가방 넘기면 100원인가 200원인가 주는 벌칙이 있었는데 내가... 엄청 많이 뺏었던 기억이 난다.
난 그날 집에 와서 엄청 맞았는데....ㅜ.ㅜ
그 시절 200원이면 그 아이에게는 2만원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꼭 쓰리쎄븐 가방을 메고 다녔고, 가끔씩 교실바닥 왁스청소하는 날이 있었다. :-)

5시 30분이 되면 꼭 재미나는 만화도 했었고, 10월이 되면 국군아저씨께 편지쓰기도 했었는데... 물론 5월에는 부모님께 편지쓰기, 선생님께 편지쓰기도 있었다.
방학땐 하루 모여서 학교 청소하는 날도 있었다.

그 때는 컴퓨터가 많이 없을때였는데, 난 당시 8비트짜리 주사위맨이라는 게임도 해봤었다.
재믹스라는 최신의 게임기도 있었고, 마술나무, 수왕기, 남북전쟁, 페르시아의 왕자, 마성전설, 몽대륙등의 오락이 유행했었다.
한때는 모터로 작동되는 장난감 자동차가 유행하기도 했고, 신발끈 같은것으로 열쇠고리 같은 것을 만들기도 했었다.
샤프는...
MIT시리즈가 인기였고 한 반에 꼭 한 두명씩은 MIT5000이라는 최신 금빛 샤프를 썼었다.

체육시간에는 피구놀이를 했었고, 음악시간에는 선생님이 꼭 오르간을 연주하시고 우리는 거의가 리코더를 불었었다. 탬버린이나 캐스터네츠도 했었고, 멜로디언이라는 악기도 썼었다.
아... 탬버린 주머니 안에는 꼭 캐스터네츠트라이앵글이 같이 있었다.
그리고 실내화 주머니는 항상 문제은행 주머니였던것 같다.
저학년때는 실내화 전용 주머니가 따로 있긴 했었지만...
아. 문제은행... 잊을 수 없다... 공포였다.
그거 다 푸는 사람... 본적이 없다. :-)

애들끼리 앙케이트 만들어 돌리는 것도 유행이었고, 동네 가게에서 일명 불량식품에 끼워 주는 경품에 더 관심이 있기도 했다.
비오는 날 아침에는 꼭 풀밭에 달팽이가 있었는데...
아주 어렸을 때에는 밤 10시에 A특공대라는 재밌는 외화시리즈도 했었고, 맥가이버는 희대의 영웅도 있었다.
우뢰매를 안본 사람도 거의 없었고, 철인 28호, 메칸더V 같은 천하 무적의 로봇도 있었다.
여름에는 긴 양말을 신었었는데 가끔씩 둘둘 말아서 짧은 양말로 해놓고 다니기도 했다.
공기놀이도 유행했었다. 잘 하는 애는 안죽고 100년도 갔던것 같다.

운동회날에는 엄마들이 오셔서 맛있는 김밥에, 불고기등 평소 먹기 힘든(?) 음식도 해주셨다.
그 때는 아이스크림이 맛있었는데...
지금도 나오는 스크류바를 비롯 쌍쌍바, 야구바(?), 누가바, 껌바, 쭈쭈바, 폴라포...
애들이랑 100원으로 쌍쌍바 하나 사서 2개로 잘라 먹고... 그 때는 꼭 ㄱ자로 잘라진 부분을 먹으려고 했었다(싸운적도 있다 :-0)
또 쭈쭈바를 가운데 잘라서 먹기도 했었고, 뽑기라는 엽기적인 과자도 있었다. 선생님들은 못 먹게 하셨지만 참 맛있었다.

만화책으로는 우리시대의 진정한 종합 만화지... 보물섬이 있었다.
그 뒤를 이은 소년중앙, 점프...
아기공룡 둘리는 최대의 인기작이었다.
꼭 전과는 표준전과, 동아전과를 봤었고...
숙제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아니... 도움이 아니라 답 그 자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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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 때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것 같다.
동네에서 친구들과 술래잡기, 구슬치기, 딱지 치기도 매일 했었고, 근처 산이나 논으로 가서 개구리, 잠자리, 메뚜기도 잡았는데..
요즘 애들은 통 볼 수가 없다.
딱지치기가 뭔지도 아마 모르지 않을까?
:-)
어이없는 대회라는게 다시 한 번 입증이 된 셈이다.
일본이 잘 한다는건 알고 있지만, 우승을 해버리다니...

6승 1패의 대한민국은 준결승에서 떨어지고, 4승 3패의 그것도 어부지리로 올라간 일본이 우승을 하다니...

2회 대회때부터는 참가국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

ps : 이승엽 타점 1위, 박찬호 방어율 1위... 개인상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기록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다시 한 번 대표팀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으... 집생각이 간절하군.
오늘 하루 쉬려고 했는데, 어김없이 전화와서 오후에 출근 하라고 하더군.

양재 면접 봤다.
꽤 규모가 큰 회사다.
면접볼 때 물어 보더군. 왜 이직을 하려고 하는지.

면접보는 자리에서 구구절절 얘기 할 순 없고해서, 한 마디로 말했다.
"정말 좋은 회사인데, 한 사람으로 인해 회사가 무너져(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가고 있다."라고...


ps : 음... 그래 더 버텨보자. 다들 좋은 사람들인데... 그 사람 하나 때문에 내가 그럴 수는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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